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D-30, 진모지구 주행사장 조성 막바지

주행사장 조성 완료, 전시·여행 결합 박람회
교통·안전 대책 마련, 8월 총력 점검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05일(수) 20:57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0, 진모지구 주행사장 조성 막바지
[스피드경제신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D-30일을 맞았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주행사장 조성이 사실상 완료 단계에 진입했으며, 폭염·안전대책과 시운전 등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막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낭만 충전, 섬!'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과 특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박명수의 라디오쇼, 낭만 충전 콘서트, 섬 주민 트롯대전 등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국제 섬 포럼, 섬 주민 런치쇼,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섬 주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스타 셰프와 여수 명인이 참여하는 푸드존, 금오도·개도·낭도에서 열리는 백섬백길 걷기 대회, 어린이 인형극과 섬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섬박람회의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는 랜드마크인 '주제섬'을 포함해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보물섬, 국제교류섬, 식당·마켓섬 등 8개 전시관이 들어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주요 전시관 조성이 대부분 완료되어 주행사장의 외관이 갖춰졌으며, 현재 막바지 전시 연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360도 미디어파사드 외벽을 갖춘 주제섬,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미래섬, 체험형 전시관 보물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9월 5일 개막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8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회차별 관람 인원이 관리될 예정이며, 입장권 가격 및 예매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 예매 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30% 등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섬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감성 캠핑, 해양 레저 체험, 개도 주민 장터, 지역 작가 예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 디지털 스탬프 투어, 섬 미식 체험 등 섬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행사장의 전시 관람과 부행사장의 섬 여행을 함께 즐기며 여수의 365개 섬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관람객을 위한 교통 대책도 준비됐다. 여수시는 주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교통량과 주차장 이용 상황에 따라 '평시·혼잡·심각' 3단계로 대응하는 특별 교통 운영체계를 가동한다.

8월 24일부터 11월 초까지 강남해안로 일송주유소 삼거리에서 주행사장까지 1.8㎞ 구간은 주행사장 방향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혼잡 단계에서는 관람객 차량을 외곽 임시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셔틀버스로 연결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일방통행에 따른 시내버스 우회 정보 등을 사전에 안내하며, 원활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개막 준비는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직위는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부합동 안전점검과 대규모 리허설을 통해 현장 운영 전반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태풍 대비 전시관 구조물 보강 및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했으며, 집중호우 대비 주행사장을 인접 해수면보다 높게 조성하고 배수 구역을 분산했다. 폭염 대비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 쿨링포그, 파라솔 등을 설치하여 관람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을 한 달 앞둔 8월에는 정부와 여수시, 조직위원회가 참여하는 현장 점검과 리허설이 이어진다.

6일부터 이틀간 행정안전부와 여수시가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통합특별시의회 원내대표단이 주행사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보고를 받았다. 조직위와 관계기관은 14일 사전 시설 점검을 실시한 뒤, 21일에는 행사 운영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점검하는 통합 시운전을 진행한다.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전시시설과 행사장 안전관리 체계를 최종 확인하며, 29일에는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전 리허설인 '프리뷰 데이'를 운영하여 개막식, 공연, 관람 동선, 운영 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시, 운영, 교통, 안전 전 분야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세계 최초 섬박람회를 빈틈없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개막 열기는 공식 주제곡을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다. 밴드 FT아일랜드는 최근 공개된 섬박람회 공식 주제곡 '너란 섬' 가창에 참여하여 섬박람회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했다.

'너란 섬'은 섬의 자연적 가치와 사람 사이의 연결을 주제로 한 곡으로, FT아일랜드 특유의 밴드 사운드와 이홍기의 보컬이 특징이다. 팀명에 '아일랜드(섬)'를 담고 있는 이들이 섬 주제 국제행사의 주제곡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개막 홍보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조직위는 인천 옹진군 대청도 출신 코미디언 이용식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는 사위인 트로트 가수 원혁과 함께 홍보곡을 선보이고 주요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형 온라인 홍보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5일부터 3주간 공식 홍보곡의 힙합 버전을 활용한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개막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개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계 첫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여수의 섬과 바다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개막 전까지 주요 전시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과 리허설을 모두 마무리하여 성공적인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다. 여수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소개하며 국내외 관람객 맞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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