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도의원, 열사병 사망… 완주 동상면 119안전센터 시급

권요안 도의원, 전북소방본부장 간담
완주 동상면 119안전센터 설치 시급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05일(수) 12:38
권요안 도의원-전북소방본부장, 완주 119안전센터 논의
[스피드경제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권요안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은 4일 의원실에서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완주군 동상면에서 발생한 열사병 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지역 소방 대응체계 개선과 119안전센터 설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3일 완주군 동상면 열사병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례를 점검하고, 산간지역의 소방 인프라 확충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권 의원은 "동상면에는 현재 119안전센터가 없어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 센터에서 출동하는 데 약 23분이 소요된다"며,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119안전센터 설치가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상황에서 단 몇 분의 차이가 생명을 좌우하며, 동상면 주민들도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특히 동상면이 산간지역이라는 특성상 화재, 산악사고,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소방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 의원은 "동상면 119안전센터 설치 계획이 소방력 보강 5개년 계획에 반영됐음에도, 윤석열 정부 당시 정원 확보 지연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이 넘도록 설치가 추진되지 않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동상면의 소방 수요와 출동 여건,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주민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119안전센터 설치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 구축"이라며, "지역 간 소방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누구나 골든타임 안에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북도와 소방본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권 의원은 앞으로도 소방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도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 제안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이 기사는 스피드경제신문 홈페이지(www.speede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speedeco.kr/article.php?aid=17634731863
프린트 시간 : 2026년 08월 05일 14: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