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년 올해의 책' 독서토론회 '세대 공감' 성료

고등학생부터 80대까지, 전 세대 공감
김금희 작가 '첫 여름 완주' 심층 토론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8월 03일(월) 16:19
광양시 '2026년 올해의 책' 독서토론회
[스피드경제신문]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8월 1일 광양중앙도서관 별관 1층에서 '2026년 올해의 책' 독서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고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약 80명이 참석하여 책을 매개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올해의 책'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성인 부문 선정도서인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시민들은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과 감상을 공유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을 경험했다.

토론 진행은 전국의 도서관 및 학교에서 다수의 독서모임과 독서토론을 운영해 온 권인걸 작가가 맡았다. 작품 속 인물의 삶과 관계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으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고령의 참여자는 "이 나이에 성장소설을 읽는 것이 어울릴까 고민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재미있게 읽었다"며 세대를 뛰어넘는 독서의 즐거움을 표명했다.

또한, 시민들이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 여름 완주'에 등장하는 영화 상영과 함께 90년대 흥행 영화 포스터 30점을 활용한 대형 전시물이 조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활동으로 알려진 키크니 작가가 참여한 아트북 수록 작품도 대형 현수막으로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작품 속 인상 깊은 문장을 직접 작성해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와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독서 퀴즈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책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독서토론회는 세대를 넘어 같은 책을 읽은 시민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감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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