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스마트 재활 거점' 국토부 공모 선정, 국비 30억

국비 30억 확보, 완도·진도·강진군 아우르는 권역 거점 재활 인프라
'1535 복지라인' 가동, 남서권 의료·복지 격차 해소 기대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2026년 07월 23일(목) 17:26
해남군 국토부 스마트 재활 거점 공모사업 선정
[스피드경제신문] 해남군이 전남광주 남서권 지역의 의료 및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해남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해·완·진·강 무장애 스마트 재활 거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서면평가, 현장점검, 최종 발표 평가 등 심사 과정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국비는 인근 완도군, 진도군, 강진군에서 최소 15분, 최대 35분 내 도달할 수 있는 ‘1535 복지라인’ 구축을 위한 광역 정주 인프라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4개 군 특장버스 수용을 위한 광역 수용 스마트 공영주차장(18억원), 무장애 순환 산책로와 유도시설을 갖춘 스마트 치유정원(10억원), 버스 하차장부터 정문까지 폭우·폭염을 차단하는 비가림막 캐노피 링크 및 지하 관로 연계정비(1억 7,000만원) 등이 체계적으로 구축된다.

기존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상담, 교육, 직업훈련 등 일상 기능은 유지하면서, 스마트 로봇재활, 전문 발달재활, 감각통합치료 등 3대 분야는 권역 거점형으로 고도화하여 분리 운영될 방침이다. 최첨단 웨어러블 보행 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와 성장기 아동을 위한 맞춤형 발달재활서비스, VR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감각통합 치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변 3개 군이 복지 셔틀버스를 분담 운행하는 ‘송영서비스’와 요일별 ‘상생재활데이’ 쿼터제가 연계 가동되어 연중 시설 가동률을 95%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총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신축을 추진 중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올 9월 본 공사에 착공한다. 부지 매입 및 용도 변경 등 행정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되어 스마트 재활 거점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복지관은 주간보호센터, 재활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 재활 및 자립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활 서비스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생존권과 직결된다고 언급하며, 대도시 원정 치료로 이주를 고민하던 남서권 영유아 발달 재활 수요층의 불편 해소 및 인구 유출 저지를 통한 강력한 ‘인구 댐’ 완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광역 스마트 상생 생활권의 표준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추 기자 ssddcc64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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